파미셀은 배지의 원가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우태아혈청(FBS) 사용량을 줄인 신제품 배지(Half-Serum DMEM)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은 파미셀 바이오케미컬사업부에서 개발 및 생산한 고순도의 첨단의약소재를 활용했다. ‘Half-Serum DMEM’은 고가의 우태아혈청 사용량을 50% 감소시켰다. 배양 효과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제품은 세포 배양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배지로, 연구용뿐만 아니라 의약품용 세포 배양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다량의 배지를 연구에 쓰는 연구기관 및 기업에게 경제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국내 세포 배양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이 13.7%에 이름에도 수입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파미셀은 이번 신제품을 비롯해 자매품 DMEM-High/Low glucose와 RPMI를 출시해 국내 세포배양시장의 국산화를 주도하겠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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