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71번째 생일을 맞아 김정숙 여사와 산행을 즐겼다고 근황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24일 "생일날엔 산행이죠"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눈 내린 영축산을 배경으로 김 여사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전에도 영축산 등산 중에 찍은 사진을 여러 차례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2022년 6월 24일에는 "네팔 히말라야 아니다. 대한민국 영남알프스 영축산의 취서산장. 어디서든 산행이라면 컵라면은 필수코스"라면서 땀에 흠뻑 젖은 채 컵라면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같은 달 7월에도 문 전 대통령은 "산행 중 산수국 군락지를 만났다. 장소는 비밀"이라면서 "내년에 산수국이 만개했을 때 또 올게요"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영축산은 나의 힘', '#산수국'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어 11월에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 전 대통령과 영축산 등산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장경상 정무2비서관을 통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장 비서관을 통해 문 전 대통령 생일 축하 난을 보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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