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인덕원선(경기 화성시 동탄~안양시 인덕원) 전 구간 착공을 앞두고 역이 들어서는 지역에 분양하는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다른 노선과 환승되거나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 주변은 서울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작년 12월 동탄인덕원선 10개 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과 계약을 마쳐 연내 전 구간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동탄인덕원선(37.1㎞)은 총 12개 공구에 18개 역이 포함된 철도노선 건설사업(2029년 개통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탄인덕원선이 개통하면 수도권 남부 지역의 교통 확충 및 교통난 해소뿐만 아니라 수인분당선 등 기존 노선과 GTX, 월판선 등 신규 개통될 노선 환승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인덕원선 주변으로 아파트 분양도 잇따른다. GS건설은 도보로 영통역 5분 거리에 있는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투시도)를 오는 2월 분양한다. 580가구 모두 전용면적 84㎡로 구성했다. 영통초, 영일중, 영덕고교 등이 가깝다.
안양에서는 3월 DL건설이 호계동에서 464가구 규모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를 분양한다. 4호선 금정역이 가깝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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