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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중인 제트기에서 문이 뻥 뚫려 날아간 사고로 시련을 겪고 있는 비행기 제조사 보잉(BA) 이 이번에는 757 제트기의 앞바퀴가 이탈해 굴러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미항공안전청(FAA)은 애틀랜타 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줄서있던 보잉 757 제트기에서 앞바퀴가 떨어져 굴러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보잉은 이달 초에 알래스카 항공이 운항중인 737맥스9 기종에서 운행중에 비상구 문이 뚫려서 날아가는 사고로 해당 기종의 항공기를 사용하는 항공사들의 해당 기종 운행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조사를 받고 있다. 보잉은 비행 중에 문이 날라간 737 맥스 모델이외에도 동일한 도어 구조로 설계된 737-900ER 모델도 현재 도어 플러그에 대한 검사를 받고 있다.
737 맥스 제트기의 가장 큰 고객인 유나이티드 항공(UAL)은 전 날 이미 주문한 보잉 제트기에 대한 대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날 보잉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1.2% 하락했다. 보잉은 연초이후로 19%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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