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상생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설 명절을 앞두고 결제대금 조기 현금 지급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KT&G는 원·부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협력사 중 41곳에 결제대금 총 664억원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한 달 이상 앞당겨 지급한다.
KT&G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앞서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해오고 있다. 지난 추석에도 917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선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했다.
또 KT&G는 지난해 11월 원재료 가격 상승 시 그 상승분을 납품 대금에 반영해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줄여 주는 '납품 대금 연동제 동행 기업'에 동참했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