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2월 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와 엄 대표를 임기 1년의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비상임이사는 통상 경영진을 효율적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당초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와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가 올해 말까지 2년간 비상임이사 업무를 맡기로 했지만 이들 두 명 모두 사임하면서, 잔여 임기를 김 대표와 엄 대표가 맡게 됐다.
넥스트레이드는 금융투자협회가 주도의 첫 대체거래소로 설립 당시 국내 주요 증권사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34개사가 공동 출자했다. 출범 땐 1956년부터 이어진 한국거래소의 독점 권한이 깨지게 된다.
앞서 작년 7월 금융위원회는 넥스트레이드의 ATS 투자중개업에 대한 예비인가를 내줬다. 넥스트레이드는 이 날짜로부터 18개월 안에 본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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