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와 남부발전은 그동안 긴밀히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두 회사는 2018년부터 F급 가스터빈(터빈입구 온도 1300~1400도 모델) 고온 부품 개발사업을 수행했다. 남부발전이 운영하는 부산복합발전소에서 이를 실증할 예정이다. 이날 계약식엔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사진 왼쪽),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오른쪽) 등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400㎿급 초대형 수소 전소 터빈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정 부회장은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남부발전과 협력을 확대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 역량을 전 분야에 걸쳐 높이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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