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난도질 당한 포르쉐…헤드라이트만 쏙 빼간 도둑

입력 2024-01-26 00:50   수정 2024-01-26 00:51


독일에서 고가의 스포츠카 차체를 잘라 훼손한 뒤 헤드라이트를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Carscoops)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길가에 주차된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차체가 처참하게 뜯긴 채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약 1억~2억원 이상 가격대의 고가 차량으로, 피해를 본 차량은 맘바 그린 메탈릭 색상 모델이다.

관련 사진은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을 통해 공유됐다. 차량을 훼손하고 헤드라이트를 훔쳐 간 절도범은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앞부분을 훼손해 헤드라이트를 빼내 들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도범은 앞부분 펜더와 후드 부분을 잘라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절도범은 헤드라이트 외에는 다른 것을 훔쳐 가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차량의 헤드라이트는 미국 달러 기준 개당 4390달러(약 590만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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