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선물을 고민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는 명절 선물로 서울 도시 브랜드를 내세운 서울 굿즈를 25일 소개했다. 후드티, 볼캡, 에코백, 키링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디자인재단, 서울관광재단과 협업해 서울 굿즈를 제작, 판매중이다. 후드티의 경우 출시와 동시에 완판됐다.
설 연휴를 맞아 연령대와 성향에 맞는 선물 세트를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대학생용 선물세트는 집이 좋은 I(내향인)와 활동적인 E(외향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다. 볼캡, 양말, 스포츠 물병 세트를 3만8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부모님용 세트(4만5400원)은 후드티와 리유저블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활동적인 조카들을 위해서는 3만1000원짜리 키링, 달고나DIY세트, 지비츠 세트를 제안했다.
서울시가 추천한 서울 굿즈 아이템은 DDP디자인스토어 매장과 지난 17일 개설한 DDP디자인스토어 온라인몰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 굿즈는 서울의 도시정체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서울의 대표 상품으로 소장가치가 있다” 며 “올해 설 선물은 식상한 가공식품 말고 센스 넘치는 서울 굿즈로 바꿔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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