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새내기주 현대힘스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르는 '따따블'을 기록 중이다.
26일 오전 9시5분 현재 현대힘스는 공모가(7300원)보다 300.0% 오른 2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장한 현대힘스는 조선기자재 업체로 2008년 4월 현대중공업(현 HD한국조선해양)의 선박 블록과 배관 제조 부문을 현물 출자해 만들어졌다.
주력 사업은 선박 블록이다. 주요 고객사는 HD현대그룹 내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있다.
2022년 매출액은 1447억5300만원, 영업이익은 37억5700만원이다.
지난 8~12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경쟁률 680.82대 1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는 최상단인 7300원으로 정해졌다.
17~18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의 경쟁률은 1231.2대 1이었다. 현대힘스는 청약 증거금으로 9조7800억원을 모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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