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7포인트(0.06%) 오른 2471.8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2.29포인트(0.5%) 내린 2458.05에 개장한 후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6억원, 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0.15%), 삼성바이오로직스(-1.78%), 현대차(-0.64%), 셀트리온(-1.1%)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4%), 기아(-0.22%), 네이버(1.17%), POSCO홀딩스(-0.13%), LG화학(2.22%)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9포인트(0.19%) 오른 825.3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4.98포인트(0.6%) 밀린 818.76에 거래를 시작한 후 상승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은 홀로 9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8억원, 3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HLB(6.22%)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HPSP(1.86%), 에코프로비엠(1.54%), 알테오젠(1.36%)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3.78%), 셀트리온제약(-0.68%), 엘앤에프(-0.44%)는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원 오른 13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테슬라는 실적 부진에 따라 12% 폭락했지만,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2.74포인트(0.64%) 오른 3만8049.13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58포인트(0.18%) 뛴 1만5510.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61포인트(0.53%) 상승한 4894.16으로 5거래일 연속 최고점을 돌파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속보치)은 연율 3.3%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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