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과 그의 가족 순자산이 2078억달러(약 278조364억원)를 기록하며 머스크 CEO의 자산(2045억달러)을 웃돌았다고 지난 26일 보도했다.
머스크 CEO와 아르노 회장은 세계 부호 1위 자리를 놓고 다퉈왔다. 이번에 두 경영자의 자산 가치를 가른 것은 기업 실적이다. 24일 장 마감 후 테슬라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공개하자 다음 거래일(25일) 주가가 하루 사이에 12.13%나 빠졌다. 반면 LVMH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LVMH 주가는 12.81% 급등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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