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은 매콤한 닭볶음면 밀키트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게끔 매운 정도를 달리한 ‘불닭치면’과 ‘핵불닭치면’ 2종으로 구성했다.
밀키트 신제품 2종에는 국내산 닭다리살과 특제 불닭소스, 닭 육수로 반죽해 담백한 맛의 사리면이 들어있다. 불닭치면은 맵기 1단계로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 핵불닭치면은 맵기 3단계의 화끈하게 매운 맛이다. 향후 크림토마토 소스를 활용한 맵기 2단계의 ‘로제불닭치면’도 내놓을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냉장 보관 제품으로, 닭다리살과 소스를 먼저 익힌 후 물을 더 붓고 사리면을 끓이면 완성된다. 술 안주나 한 끼 식사, 캠핑 요리로도 손색없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오프라인 할인점이나 중소형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을 내놓은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챌린지 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대표적 K푸드로 인식되는 등 ‘불닭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SNS에서 매운맛 챌린지가 계속될 정도로 매운 음식 수요가 많아 닭다리살을 푸짐하게 넣은 매콤한 닭볶음면을 출시했다. 로제불닭치면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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