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매체 TMZ는 29일(현지 시각)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배우 이병헌의 LA집에 강도가 들었다"며 "미닫이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가 집을 털었다"고 전했다. 당시 이병헌은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도난당한 것이 무엇인지, 그 물건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경찰은 이병헌이 자택에 도착해 빠진 것이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알렸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로스앤젤레스 주변의 부유한 동네를 표적으로 강탈해 왔던 강도들의 소행 중 하나라고 추측했다. 앞서 인근에 사는 배우 레나 웨이드도 강도가 들어 한화로 약 2억6740억원에 달하는 20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도난당한 바 있다.
이병헌이 보유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집은 매입 당시 200만달러(약 26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 미국 자택에 좀도둑이 든 것은 맞다"면서도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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