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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둔화, 증시 호황으로 미국의 1월 소비자 신뢰도가 2년만에 최고치로 올라갔다.
30일(현지시간) 컨퍼런스 보드는 미국의 1월 소비자 신뢰도가 2년여 만에 최고치인 114.8로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월에는 108.0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이 지수가 115.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켓워치는 소비자 신뢰도가 이같이 높아진 것이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고용시장이 견고한데다 증시 호황과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 신뢰는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지, 나빠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팬데믹 이전의 최고치보다는 훨씬 낮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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