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이마트에 따르면 '임자도 대파 소불고기'를 정상가보다 41% 할인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유사한 행사에서 사흘 만에 13만개가 팔렸던 인기 상품이다. 양파는 산지에서 직접 매장으로 가져와 정상가보다 29%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제품 중 하나인 냉동만두는 풀무원 제품을 31% 할인해 판매한다. 냉동만두는 지난해 이마트 방문객의 15%가 구매했을 만큼 인기 제품이다.
삼겹살도 초저가로 판다. 2월 판매가는 이번 달보다 100g당 100원 더 싸게 책정했다. 이밖에 삼양 불닭볶음면과 즉석밥 제품인 CJ 햇반 현미쌀밥, 칠성 사이다, 테크 익스트림 클린 세탁세제, 2080 파워쉴드 치약 등도 할인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내세우며 초저가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월별로 3대 식품과 40개 생필품을 최저가로 선보이는데 행사 상품 매출은 최대 200%까지 뛴다. 이마트는 다른 유통업체들도 따라서 가격을 내리는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고물가 시기에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으로 고객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을 낮추고 있다"며 "주요 상품들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마트가 추구하는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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