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가 31일 공시한 작년 12월 5대 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0.794%포인트로 지난해 11월(0.742%포인트)에 비해 0.052%포인트 커졌다. 가계 예대금리차는 가계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이다. 이 값이 클수록 은행 이자 이익이 늘어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농협은행(1.71%포인트)으로, 전달에 비해 0.52%포인트 확대됐다. 우리은행(0.75%포인트), 국민은행(0.71%포인트), 하나은행(0.46%포인트), 신한은행(0.34%포인트) 순으로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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