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문은 기존 모델들과 비교하면 향상된 성능을 보이며 99.6%의 가짜 변이를 제거하고 87.1% 진짜 변이를 밝혀내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논문에 소개된 DEEPOMICS FFPE는 FFPE(Formalin-Fixed, Paraffin-Embedded) 조직 샘플에서 발생하는 가짜 변이를 구별하는 새로운 AI 모델이다. FFPE 검체 기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크게 줄여 임상시험 및 임상 검체 분석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백순명 테라젠바이오 연구소장(CTO)은 “이 논문이 FFPE 샘플의 어려움으로 연구에 한계를 느끼는 국내외 연구자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테라젠바이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테라젠바이오는 지난해 신항원 예측 특허를 추가로 11건 출원하고, 3건을 등록 완료했다. 향후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 ‘DEEPOMICS’와 유전체 기반 혁신적 솔루션 개발을 위해 환자별 맞춤 치료 타깃과 신약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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