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팹리스 산업에 최적"…실리콘밸리 기업 둥지 튼다

입력 2024-02-01 18:44   수정 2024-02-02 01:16


대구시는 1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유니쿼화이가 대구에 설립한 아이디어스투실리콘(I2S·대표 김삼정)과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니쿼화이는 시스템반도체(SoC) 설계, 반도체 설계자산(IP),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한국(경기 성남시), 일본, 인도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유니쿼화이는 지난해 말 대구에 신규법인 I2S를 설립했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내 스마트드론기술센터에 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성남에 있는 유니쿼화이 한국지사는 연구소로 전환된다.

대구시와 I2S는 △대구의 팹리스산업 활성화 △지역의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 및 우선 채용 △지역 내 투자 확대 등 대구 팹리스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은 “I2S가 대구에 진출한 것은 경북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에서 배출되는 반도체 인재가 풍부해 기업 성장에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지능형 반도체 설계 지원센터 구축 등 팹리스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삼정 I2S 대표는 “향후 수성알파시티에 사옥을 신축하고 인력 채용을 확대하는 등 대구에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유니쿼화이 한국법인이 대구에 설립된 것은 대구가 팹리스산업 성장의 최적지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I2S가 글로벌 리딩 팹리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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