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를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이 기획 중이다.
4일 KBS 관계자는 "이영애를 내세우는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 논의 중인 건 맞다"며 "다만 아직 구성이나 포맷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영애가 진행하는 토크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후속으로 방송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편성 역시 확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수십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배우다. 이번 예능 프로그램이 론칭한다면, 그의 이름을 걸고 내놓는 첫 프로그램이 된다.
지난해 tvN '마에스트라'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자를 연기하며 2년 공백을 무색하게 한 이영애는 올해 10월 새 드라마 '의녀 대장금' 출연도 예정된 상태다. 2003년 9월부터 2004년 3월까지 방영된 MBC '대장금'은 '국민 드라마'이자 이영애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의녀 대장금'은 대장금에 이어 의녀가 된 장금의 일대기를 다룬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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