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이 스포츠웨어 휠라의 프리미엄 라인 '휠라플러스'(FILA+)를 이끌 레브 탄주 팔라스 창립자와 만나 신규 라인에 대해 논의했다.
휠라는 윤윤수 회장이 레브 탄주 휠라플러스(FIL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와 지난 1일 서울 강남에서 만나 휠라플러스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레브 탄주 CD는 윤 회장을 비롯한 휠라홀딩스, 휠라코리아 주요 관계자와 만나 가을·겨울 시즌부터 선보일 휠라플러스의 방향성, 진행 현황 등을 공유했다.
회동 후에는 레브 탄주 CD가 팔라스 1호점으로 윤윤수 회장과 휠라 관계자를 초청해 개점 준비 중인 현장을 안내했다.
100년 넘는 스포츠웨어 역사를 보유한 휠라는 4대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꼽히는 영국 팔라스를 만든 레브 탄주와 손잡고 프리미엄 라인 휠라플러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휠라플러스는 '한 차원 높은, 격상된 스포츠웨어' 콘셉트로 휠라 아카이브를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을 출시한다. 로고는 기존 F박스 로고를 새로운 색상으로 조합해 만들었다. 휠라가 탄생한 이탈리아 국기에서 영감을 받은 흰색 배경에 초록색과 보다 밝은 빨간색을 적용했다.
앞서 윤윤수 회장과 레브 탄주 CD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파리패션위크 기간중 휠라플러스 쇼룸에서 만나 컬렉션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 라인 론칭이 브랜드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는 만큼 휠라의 역사를 존중하면서도 혁신적인 시도로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제품군(라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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