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사용자 10명 중 6명이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여러 보험사를 비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1만13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약 57%(6508명)가 '여러 보험사를 비교해 가입'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43%(4833명)는 '기존 보험사 그대로 갱신'이라고 답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은 시점에도 보험을 비교하고 가입하려는 사용자들의 비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자동차보험을 비교하고 가입하는 금융소비자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19일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 업체들이 손해보험사와 제휴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내놨기 때문이다.
그동안 금융소비자들은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하기 위해 10개 자동차보험 제공 보험사의 각 사이트를 접속해 보험료를 조회해야 했다. 앞으로는 플랫폼들이 제공하는 보험 비교 서비스에서 한 번만 정보를 입력하면 여러 보험사의 보험료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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