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딥브레인AI, 가짜 목소리 잡는 AI 기술 특허 출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브레인AI가 AI로 조작한 가짜 목소리를 구분하는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탐지 서버 및 방법’에 대한 기술 특허로 딥보이스에 대한 탐지 성능을 극대화했다.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전처리 과정부터 변조 유무 판별, 결과 후처리까지 하나의 서버 파이프라인으로 구성해 단순 탐지를 넘어 솔루션으로 활용 가능하다. 딥브레인AI는 특허를 적용한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앞세워 보이스피싱 등 AI를 활용한 범죄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헤이딜러, 450억 투자 유치 성공
중고차 플랫폼 헤이딜러를 운영하는 피알앤디컴퍼니가 45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산업은행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IMM 등이 참여했다. 헤이딜러는 최근 출시한 ‘중고차 숨은 이력 찾기’ 등과 같은 서비스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사들은 중고차 정보의 투명화가 중고차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기준 헤이딜러 누적 가입자는 1300만 명으로 누적 거래액은 10조원 이상이다. 한 투자사 관계자는 “헤이딜러 제로 등 쉽고 편하게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단기간에 회사가 성장했다”고 말했다.
에듀테크 구름, 천재교과서와 AI 디지털 교과서 개발 나선다
AI 에듀테크 스타트업 구름이 교과서개발 기업 천재교과서와 AI디지털 교과서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2025년부터 학교에 도입될 AI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구름의 AI 교육 플랫폼 ‘구름EDU’를 기반으로 천재교과서의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학습진단과 분석, 개인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성태 구름 대표는 “디지털 교육 대전환 시대를 맞아 구름의 AI 클라우드 기술력과 천재교과서가 보유한 교육 서비스를 토대로 맞춤형 교육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천재교과서와 협업을 통해 AI 디지털 교과서 고도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레드브릭, 3D 게임 엔진 100만 명 이용자 돌파
게임엔진 개발 기업 레드브릭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3D 게임 엔진이 이용자 100만 명을 이상을 확보했다. 레드브릭 엔진은 AI 생성 콘텐츠와 게임, 메타버스, VR 콘텐츠 등을 빠르게 창작할 수 있고 수익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미국과 베트남, 중국, 인도 등에서 유저가 급증했다. 이달 글로벌 유저 비율은 70% 이상이다. 양영모 레드브릭 대표는 "글로벌 유저 확대를 계기로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며 “일반유저들이 게임과 메타버스 콘텐츠를 더 쉽고 빠르게 창작할 수 있도록 AI 기술 지원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다, 앰팩트에이아이와 MOU…실시간 가격 책정 시스템 만든다
호스피탈리티 스타트업 온다가 AI 개발 기업 임팩트에이아이와 호텔 가격 설정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수익 관리 시스템의 기능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실시간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수익관리 전략인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임팩트에이아이는 2022년 설립된 카이스트 경영대학 1호 교원 창업 기업이다.
웨이센,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인증 획득
AI 메디테크 스타트업 웨이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7호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웨이센 관계자는 "제품 개발과 검증, 유지보수 등 제품의 지속적인 품질 관리 노력과 소프트웨어 문제해결 프로세스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증 기업은 앞으로 의료기기 품목허가 신청 시 작용원리에 관한 자료와 사용 목적에 관한 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웨이센의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 최초로 AI를 활용해 위와 대장 내시경 검사를 분석하는 의료 소프트웨어다. 최근 일산병원과 중앙병원, 강릉의료원 등에 공급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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