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은 지난달 둘째주 기준 부스터 프로 판매량이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5일 발표했다. 부스터 프로는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기술 노하우가 집대성된 제품으로 평가된다. 한 대의 디바이스에서 광채, 탄력, 볼륨, 모공, 진동, 테라피 등 총 여섯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부스터 프로 판매량 10만 대 돌파는 역대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스터 프로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기업공개(IPO)시장에서 첫 ‘조(兆)단위 대어’로 꼽힌다.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 예측을 진행 중이다. 8일까지 수요 예측을 마무리한 뒤 14~15일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매출 5223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60% 늘어난 수치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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