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미래모빌리티 주제
-기술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기여
도로교통공단이 한라대학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단과 공동으로 미래모빌리티 인재 양성을 위한 '제2회 전국 청소년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요 내용은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도로주행을 할 때 교통안전표지와 신호등을 인식해 AI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데이터셋을 만드는 법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법, AI 학습 방법, 정확도 등을 평가했다.
대상은 데이터 라벨링을 자동화하고 AI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한 이천고교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서귀포고교, 우수상은 도원고교와 이천고교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 중 세계적인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 AI 반도체 전문기업 헤일로(Hailo)와 국내 AI 관련 보드 개발 기업인 위더스가 AI 시스템을 지원해 실제 구현을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분야 AI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했다.
지난해 10월30일부터 11월12일까지 접수된 신청자 총 272명(47개 팀)을 대상으로 한라대학교는 두 달간 파이썬, 인공지능 교육과 도로표지판 인식 모델 구축 실습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결승에 오른 9개 팀을 대상으로는 지난 1월2일부터 1개월 동안 위더스와 한라대학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단의 협조로 AI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경진대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도로교통공단은 안전한 교통문화를 이끌어가는 교통 전문기관으로서 미래모빌리티 시대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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