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 가상자산(암호화폐) 은행 서비스 '네오핀'은 중남미 블록체인 프로젝트 '파텍스(PATEX)'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6억7000만 인구를 보유한 라틴 아메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파텍스는 '씨-파텍스(C-Patex)' 가상자산 거래소를 중심으로 기업 및 사용자를 위한 10개 이상의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파텍스 생태계와 디앱(탈중앙화앱)을 위한 거버넌스 및 유틸리티 토큰은 '파텍스 토큰(PATEX)', 가상자산 보관, 전송 및 수신용 비수탁 가상자산 지갑 '파텍스 월렛',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및 레이어2 블록체인 '파텍스 네트워크' 등이 대표적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네오핀의 가상자산 지갑과 씨-파텍스 거래소와의 연동 ▲네오핀 토큰(NPT)과 파텍스 토큰 등 양사의 토큰을 활용한 디파이 상품 출시 ▲파텍스 메인넷에 대한 네오핀의 노드 밸리데이터(네트워크 검증인) 사업 참여 ▲양사 생태계 간 상호 교류를 통한 글로벌 확장 ▲한국, 중남미 대상 글로벌 공동 마케팅과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진행한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파텍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네오핀이 라틴 아메리카에 진출하는데 있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한국, 중남미를 비롯해 네오핀이 디파이 규제프레임워크 구축에 참여 중인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한 중동아프리카(MENA)까지 생태계를 적극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카르도 다 로스(Ricardo Da Ros) 파텍스 대표는 "현재와 미래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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