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인재 순환 보스턴 프로젝트' 등 22대 총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대구시당은 이날 대구시당 김대중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시당은 우선 ▶대구·광주 공통공약으로 정치 행정 분야 22대 국회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국회 결의안 추진, 2.28 행사와 5.18 행사에 양 지역 정치인 상호교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경제 분야는 대구로봇테스트필드와 광주 반도체 지정을 통한 대구·광주 경제공동체 추진, 아시안 게임 관련 대구 e스포츠 경기장 건립 및 협력을 내놓았다.
시당은 이밖에 주요 공약으로 ▶글로벌 공항 경제권 완성 ▶우주항공방산혁신벨트 추진 ▶항공 정비산업 메카 구축 ▶인재 선순환, 보스턴 프로젝트 ▶문화예술 체육 중심도시 대구 ▶메디타운과 메디 클러스터 조성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 추진 ▶누구나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행복한 자기 주도 인생 설계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은 보스턴 프로젝트와 관련 “아일랜드, 이스라엘, 대만, 인도의 과학 기술 발전은 미국 보스턴의 첨단 과학 기술 산업단지인 ‘루트 128’과 캘리포니아주의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자국 계 미국인의 귀향을 통한 자본과 기술 유입에 힘입었다”며 “은퇴과학자의 역량을 국가 및 지역 발전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 추진과 관련 시당은 대구의 중소기업 수는 33만개로 이중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비중이 99%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이차전지와 로봇 의료 등 첨단산업뿐 아니라 섬유 안경 자동차 기계산업이 지역경제를 지지하는 뿌리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전문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보스턴 프로젝트 추진을 계기로 지역 대학과 연계한 융합연구단지를 조성하고 대학 간 이공계 및 첨단산업학과의 연합캠퍼스 운영, 국책 연구 공모, 실험실 창업, 기술 컨설팅 등을 촉진해야 한다”고 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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