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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RBLX)는 7일(현지시간) 컨센서스를 웃도는 4분기 실적과 올해 전망치를 발표했다. 이 날 뉴욕 증시에서 로블록스(RBLX) 주가는 8% 급등했다.
로블록스는 이 날 4분기 예약이 11억3,000만달러(1조5,000억원), 주당 손실이 52센트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분석가들의 컨센서스는 예약 10억8,000만달러, 주당 손실 55센트였다. 또 4분기의 평균 일일 활성 사용자(DAU)도 7,15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약은 매출에 해당하는 수치로, 해당 분기에 인식된 매출과 이연 매출이 포함된 것이다. 로블록스는 플레이어가 아바타를 꾸미고 기타 프리미엄 게임 내 기능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는 로벅스라는 가상 화폐 판매를 통해 매출을 창출한다.
로블록스의 지난 해 연간 매출은 35억 2,000만달러(4조6,700억원)로 분석가들의 컨센서스인 34억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연간 주당 손실은 1.87달러로 컨센서스 1.91달러보다 적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 9억 1,000만달러에서 9억 4,000만달러 사이의 예약을 예상하고 올해 전체 예약 규모는 41억4,000만 ~ 42억 8,000만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월가 컨센서스는 1분기에 9억 270만 달러, 연간으로 40억 9,800만 달러를 예측하고 있어 이를 웃도는 수치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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