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분석결과 스타기업은 2020년 ~ 2022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16.8%로 일반기업 12.3%에 비해 4.5%p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46개사(Pre-스타기업 포함) 중 5대 미래산업분야 스타기업이 127개사로 절반 이상으로, 최근 2년간 선정된 기업 32개사 중 20개사(62%)나 차지하는 등 지역의 산업구조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스타기업 육성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대구형 성장사다리 기업육성체계(소기업(Pre스타) → 중기업(스타기업, 지역스타, 글로벌 강소기업) → 중견기업)를 통해 지난해 7개사를 포함한 237개사로 스케일-업에 성공했고, 코스닥(11개사)과 코넥스(3개사)에 14개의 상장사를 배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또한, R&D 전문인력 및 경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R&D과제 발굴·기획 지원’을 위해 확보한 정부 R&D 예산이 2015년 이후 1,317억 원에 이르고 있다.
중앙부처 정책사업에서도 작년 한 해에만 중기부 주관 ‘초광역권 선도기업’ 1개사 구영테크, 산업부 주관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 3개사(씨앤보코, 제이컴인터내셔널, 릴리커버), ‘세계일류 상품 및 생산기업’ 1개사(성)를 배출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대홍코스텍 등 혁신기술 기반의 유망기업을 글로벌 협력기업(플러그앤플레이)과의 맞춤형 멘토링을 통한 글로벌 스케일업도 적극 지원해 해외 기업들의 투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려운 지역경제와 열악한 기업환경 속에서도 기술혁신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많은 성과를 이루어 낸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2018년 중기부 ‘지역스타육성사업(전국 시행)’의 모델이 되는 등 중앙부처 및 타 지방자치단체의 롤 모델이 돼왔다.
이러한 스타기업 육성사업 성공은 대구광역시와 대구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육성 참여기관(23개)과 육성 협력기관(16개)이 ‘원라운드테이블’을 가동해 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지원하는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
올 한 해는 신규 스타기업 발굴 및 기존 스타기업 중 미래 신산업을 주도할 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해 지역 산업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철저한 성과관리로 사업의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대구경제 굴기를 주도할 ‘제2의 엘앤에프’와 같은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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