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자산운용(사모주식 부문), 아레스매니지먼트(사모대출 부문), 블랙스톤(부동산 부문), 맥쿼리자산운용(인프라 부문)이 한국 기관투자가가 꼽은 최우수 운용사로 선정됐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경글로벌뉴스네트워크는 8일 ‘제4회 코리안인베스터 베스트 자산운용사 어워드’에서 사모주식, 사모대출, 부동산, 인프라, 헤지펀드 등 5개 자산군에 걸쳐 우수 운용사를 뽑았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 우정사업본부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국내 15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했다. 코리안인베스터는 국내 ‘큰손’들의 해외 대체투자 소식을 글로벌 시장에 전하는 영문 뉴스 플랫폼이다.
라지캡 사모주식(PE) 부문에서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운용사인 아폴로자산운용이 최우수 운용사로 뽑혔다. 전체 운용자산(AUM)은 6310억달러(약 837조원)다. 미드캡 PE 부문에선 1160억달러(약 153조원)를 투자한 미국 PE 워버그핀커스가 최우수 운용사로 선정됐다.
대기업(라지캡) 사모대출 부문에서는 미국 아레스매니지먼트가 4년 연속 한국 기관들이 가장 선호하는 운용사로 뽑혔다. 작년 말 기준 AUM이 3950억달러(약 524조원)다. 중견·중소기업(미드캡) 사모대출 부문에선 북미 최대 사모채권 운용사 골럽캐피털이 선정됐다. AUM은 650억달러(약 86조원) 규모다.
라지캡 부동산 부문 최우수 운용사로는 블랙스톤이 선정됐다. 블랙스톤은 AUM이 1조달러(약 1328조원)로 세계 최대 규모다. 라지캡 인프라 부문은 맥쿼리자산운용이 차지했다. AUM 규모가 5730억달러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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