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등장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10일 뉴욕 타임스스퀘어 프랜시스 더피 동상 근처 전광판에 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의 모습이 담긴 광고를 띄웠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이적을 환영하기 위해 만든 이 광고에는 ‘푸른 용의 해’인 2024년 갑진년을 맞아 권지용과 최용호 대표의 이름에 포함된 '용'을 따서 '더블 드래곤'(DOUBLE DRAGON)이라는 문구도 새겼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전속 연예인으로 합류한 지드래곤에게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시할 계기가 없었다"며 광고를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두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것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SNS에 전광판 사진을 올리며 '해피 루나 뉴 이어'(HAPPY LUNAR NEW YEAR)라고 적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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