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업 휴롬이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기 위해 가수 이효리를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올 한해 ‘날것 캠페인’을 진행한다.
휴롬이 기획한 날것 캠페인은 ‘날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뜻이다. 날 것 그대로의 생 채소과일을 섭취해 일상 속 건강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휴롬 공식 홈페이지에서 ‘날 것’에 대한 이효리의 인터뷰 뿐만 아니라 CCA(당근·양배추·사과) 주스, 채소·과일 섭취법 등 이효리의 ‘건강 비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효리는 식습관을 건강관리 비결로 언급해왔다. 착즙주스로 채소와 과일을 먹어서 씨와 껍질의 영양까지 다 먹는 편을 선호한다는 추천이다. 그는 “평소에도 채소과일 하루 권장 섭취량인 500g을 채워서 먹으려 노력한다”며 “가공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생 채소과일을 먹어야 각종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휴롬은 지난해 ‘당신만의 건강을 생각합니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이후 ‘건강’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소비자 100명과 ‘날것 챌린지’를 진행하며 채소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100명의 챌린지 참여자들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3주간 매주 1회씩 채소과일을 섭취해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재한다.
미션은 △아침에 생 채소과일 섭취하기 △CCA(당근, 양배추, 사과) 스틱 섭취하기 △채소과일이 포함된 세끼 식단 공유하기 등이다. 적극 활동한 30명에게는 휴롬의 신제품 착즙기 ‘H410’을 제공한다.
이후 3월18일부터 4월 14일까지 4주간 2차 챌린지를 진행한다. 미션으로는 △CCA주스 섭취하기 △한끼 식사 대용 주스 섭취하기 △파이토케미컬 주스 섭취하기 △나만의 착즙주스 레시피 개발하기 등이 주어진다. 우수자 5명에겐 휴롬 초음파 세척기를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효리의 ‘날것 캠페인‘은 건강 가치를 확산하는 것을 넘어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날것 캠페인’ 광고를 내보인 후 휴롬 자사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배 증가했다. 방문자 수와 방문 횟수는 각각 9.4배, 9.7배, 신규 회원수는 7.6배 이상 늘었다.
2008년 착즙기를 처음 출시한 휴롬은 올해까지 전 세계 88개국에서 착즙기 누적 판매량 1100만 대, 누적 매출 2조원을 기록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생 채소과일을 뜻하는 ‘날것’과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의 ‘날것’ 등이 휴롬이 추구하는 건강한 이미지”라며 “휴롬은 올 한해 채소과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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