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로 편입이 확정된 에코프로머티와 한진칼의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오전 11시 기준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 대비 12.86% 오른 19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진칼은 0.52% 상승한 7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MSCI는 12일(현지시간) 2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편입·편출종목을 발표했다. MSCI 한국지수에는 에코프로머티와 한진칼이 추가됐다. 지수에서 제외된 호텔신라(-2.15%), JYP엔터테인먼트(-3.94%), 펄어비스(-0.76%), 현대미포조선(-7.42%), F&F(-3.57%)는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이번 정기변경에 따른 리밸런싱은 오는 28일 장 마감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MSCI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발표는 MSCI 한국지수와 신흥국(EM)지수 글로벌 종목편입요건(GMSR)이 근접하며 다수의 편출 종목이 발생했다"면서 "지수 편입에 따른 글로벌 매입 수요는 에코프로머티(1554억원), 한진칼(1339억원), 한화오션(286억원), 삼성전자(196억원), 금양(161억원) 등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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