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혁신 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2024년 창업 활성화 지원 계획’을 시행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 계획은 창업 초기 기업부터 성장단계의 기업까지 폭넓게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 창업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의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져 지역의 고용 창출은 물론, 경제발전의 발판이 돼 주기를 기대한다”라며 “창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기술혁신 창업기업의 발굴과 맞춤형 지원 및 투자 연계, 지역 내 대학·연구기관·기업·투자자 등과 협력해 창업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고양 원스톱 창업플랫폼을 통해 창업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창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등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은 연 5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창업과 투자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호평받은 고양 아이알데이는 상·하반기 연 2회 개최해 창업오디션을 정례화해 혁신기업 발굴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양 스타트업 팝업스토어 개최와 전문가 자문을 위한 1대 1 멘토링 상시 지원 시스템 구축, 네트워킹 및 제품개발·생산, 판로, 기술 개발 등 수요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통해 창업 육성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양 청년창업펀드와 고양 벤처펀드 1, 2호 운영에 이어 300억원 규모의 3호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펀드 투자사의 고양사무소 개소 및 투자 프로그램 연계 운영, 저리의 자금 대출 지원 등 자금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기업의 성장과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계획도 담았다.
28청춘창업소 및 중장년 기술창업 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등 지역 9개소의 창업 공간 활용과 함께 대학, 연구·지원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지원한다.
또 현재 고양특례시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성사 혁신지구, 일산테크노밸리 등 산업입지 개발사업을 기반으로 기업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순영 시 기업지원과 팀장은 “내실 있는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창업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대학·연구기관·산업계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 개선하고 확장해 창업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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