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차량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카택스’의 2월 현재 누적 기업 수가 9만 곳을 넘어섰다.
카택스는 자동차에 별도 GPS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스마트폰 앱으로 업무용 승용차의 운행 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택스의 대표 기능으로는 ▲국세청 차량 운행일지 생성 ▲유류비 계산 ▲실시간 차량 관제 ▲공용차량 운행 예약 관리 등이 있다.
2016년 서비스를 론칭한 카택스는 올 1월 가입 기업 수 9만개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기업형 서비스인 ‘카택스 비즈’의 가입 기업만 3,000여 곳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장배경으로는 △’유류비 정산 기능 개편’ △’범용 차량운행일지 제공’ △’운행일지 엑셀 양식 커스텀 기능’ 추가 출시와 기업별 상한 유류비 정산 프로세스와 다양한 운행일지 양식에 대응하는 등 고객 중심의 편의성을 고려한 꾸준한 서비스 고도화가 고객 호응을 끌어냈다고 카택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안재희 카택스 대표는 “운행기록 데이터는 단순히 운행일지를 넘어서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이끄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기존의 낙후된 아날로그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계속해서 돕겠다”라고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