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가 먹고 죽으라네"…손흥민 막내 시절 '물셔틀' 재조명

입력 2024-02-16 14:26   수정 2024-02-16 16:13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손흥민이 국가대표 막내였던 시절이 재소환되고 있다.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망)이 다툰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16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손흥민 국대 막내 시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 중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과거 국가대표 막내 시절 손흥민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과 일화 등이 포함됐다.


기성용은 20개짜리 생수 묶음 사진을 올리며 "흥민이한테 물 좀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먹고 죽으라네…짜식"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손흥민이 훈련 시간에 선배 선수들에게 생수를 나눠주는 모습도 공유됐다. 손흥민보다 15살 많은 이영표를 자기 어깨 위에 태우는 모습도 있었다. 당시 이영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사진을 올리며 "사과할게"라고 적기도 했다.

대표팀 합류 직후 박지성과 같은 방을 쓴 일화도 퍼지고 있다. 당시 손흥민은 코라도 골아서 선배 박지성에게 폐가 될까 봐 엎드려 잤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 축구계 안팎으로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설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식사 자리에서 몸싸움을 벌어졌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대표팀 내 분위기와 경기 과정 및 결과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날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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