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표선수도 이참에 싸가지 없는 사람, 겉멋에 취해 헛발질 일삼는 사람은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 간 내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공 잘차기에 앞서 선후배는 서로 존중해야 하는데 잠깐 떴다고 싸가지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팀웍을 해치게 돼 대표팀 경기력을 저하시킨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더구나 축구와 같은 단체경기에서는 팀웍이 중요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며 "정치권에서 소위 싸가지 없다는 비판을 받으면 능력 여하를 불문하고 퇴출 되듯이 축구나 스포츠계에서도 그런 논리는 그대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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