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드라이버 키워드는 관용성"…골프 마니아들 사로잡는다

입력 2024-02-18 17:46   수정 2024-02-19 00:35

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가 초급자부터 상급자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선보인다. 역대 최고의 관용성을 장착한 드라이버로 스코어 향상을 노리는 아마추어 골퍼들을, 정교한 샷을 구현하는 단조 아이언으로 상급자 골퍼들을 노린다.

핑골프가 최근 출시한 ‘G430 맥스 10K’ 드라이버는 탄탄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G430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제품군이다. ‘10K’는 핑골프 역대 최고 관성 모멘트(MOI)인 1만g-㎠를 구현했음을 뜻하는 이름이다.

MOI는 드라이버 헤드가 골프공이라는 저항을 만났을 때 이를 이겨내고 계속 움직이려고 하는 힘의 크기를 보여주는 수치다. MOI가 높을수록 빗맞아도 직진성이 좋다. 헤드 뒤쪽에 저중심 무게추를 달았고, ‘카본플라이 랩’ 크라운을 설치하는 등 핑골프의 새로운 기술이 반영됐다. 차효미 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 부장은 “스코어를 줄이고 보다 나은 플레이를 즐기고 싶은 골프 마니아들이 가장 원하는 기능이 바로 관용성”이라고 설명했다.

블루프린트T&S 아이언은 최상급 골퍼와 프로를 위해 제작된 풀 단조 아이언 시리즈다. 단조 아이언은 연철을 두드리거나 압력을 가해 모양을 만든다. 밀도가 높고 단단해 손맛이 좋고 정교한 샷을 만들어낼 수 있다.

머슬백 타입의 단조 아이언인 블루프린트T는 최상급 골퍼와 프로골퍼를 위해 제작됐다. 출시 전 핑 소속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 선수들의 테스트를 거치는 등 프로골퍼의 의견을 제품 디자인에 반영했다. 날렵하고 심플한 헤드 디자인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의도한 샷을 구사할 수 있는 조작성과 탄도 컨트롤을 제공한다.

블루프린트S는 중급자부터 조금 더 편안하게 아이언을 치고 싶어 하는 상급자를 겨냥해 캐비티 디자인을 적용했다. 포켓 단조 설계로 10g 무게를 절약해 최적의 무게중심으로 관용성이 높아지고 플레이에 필수요소인 비거리와 탄도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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