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이씨는 기업 데이터 수집 노하우를 살려 1000개에 달하는 기관의 정부 지원 사업공고를 수집했다. 자동으로 사업 분야와 지원 기관 타입, 소재지 정보 등을 분류해 편의성을 높였다. 챗GPT를 활용해 공고 원문과 지원 자격, 지원 내용 등을 요약해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메인 페이지의 ‘지원사업 마감 추이 그래프’로 공고별 마감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키워드 랭킹’과 ‘지원사업 랭킹’ 등을 통해 동료 창업자들의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공고를 모은 뒤 ‘컬렉션’ 탭에서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동료 창업자들과 함께 공고를 공유할 수 있다.
변재극 더브이씨 대표는 “벤처 투자 시장이 위축되면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 지원금은 창업자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기업 데이터를 구축한 노하우로 중복 공고를 줄이고 정보 요약 기능을 개선해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지원사업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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