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조감도)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 강릉시 회산동 1만746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8층, 3개 동 규모의 아파트 329가구를 짓는 공사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66㎡로 구성된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타입을 전체 공급량의 78%로 구성하고 모든 집을 남향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르네상스에비뉴가 발주하고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한다. 총공사비는 901억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회산지구에는 이미 1600여가구의 다양한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해 있다. 사업 예정인 단지들까지 완공되면 회산지구는 향후 약 4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포함한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동해고속도로 강릉나들목(IC)이 단지와 가깝다.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35번 국도를 이용하면 강릉시청, 고속버스터미널, 강릉의료원,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앞에는 동해로 이어지는 남대천이 흐른다.
금호건설은 특화된 조경 설계도 적용한다. 체험 공간인 ‘너울 텃밭’을 비롯해 ‘웨이브 정원’, ‘포시즌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을 단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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