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레저는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의 장녀인 강주연 부사장(48)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운티아’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보유한 동진레저는 2010년 블랙야크에서 인적 분할된 회사로 강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강 사장은 2002년 동진레저에 입사해 총괄본부장과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앞서 남동생인 강준석 사장(43)은 지난 13일 사장 승진과 함께 모기업인 블랙야크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임명됐다.
패션업계에서는 강 회장 슬하 남매가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블랙야크그룹의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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