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존(대표이사 노인호)이 지난 19일 2023년 연간 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액 1조1073억 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4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실적이다.
컴퓨존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쇼핑 플랫폼을 지향하는 국내 컴퓨터, 전자제품 전문 쇼핑 플랫폼이다.
업체 측은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소비 심리가 둔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조립 PC, 컴퓨터 부품, 디지털 완제품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거래액이 고르게 상승했다”며 “명실상부 PC, IT 유통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았다”라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컴퓨터 부품·조립 PC (41.30%) ▲노트북·태블릿 (12.98%) ▲모니터 (8.74%) ▲프린터·사무용품·전산소모품 (7.12%) ▲데스크탑·서버 (5.00%)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 5개 카테고리는 전체 거래액의 75%를 차지하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력 제품인 조립 PC 제품의 경우 총 23만 대의 판매량과 197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판매량 기준 +9.52%, 매출은 +20.12% 성장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컴퓨존 관계자는 “2024년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구매한 데스크탑, 노트북 등 디지털 디바이스의 교체 주기가 다가오는 시점인 만큼 주력인 PC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공격적인 최저가 정책과 CS,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 강화 및 개발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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