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0대 기업 중 8곳 '반도체 사업'

입력 2024-02-20 18:28   수정 2024-02-21 00:49

요즘 반도체 인력 시장에서 ‘태풍의 눈’은 LG전자다. 설계 엔지니어 상시 채용은 기본이고 고급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높은 연봉과 인센티브도 마다하지 않는다. 20여 년 전 반도체 사업을 포기한 LG전자가 반도체 인재에 꽂힌 것은 인공지능(AI) 때문이다. LG전자 제품 특성을 가장 잘 아는 ‘LG맨’이 AI 칩을 설계해야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반도체 기업’이라는 말이 사라지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이 죄다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등 세계 시가총액 톱10 기업 중 벅셔해서웨이와 일라이릴리를 뺀 8곳이 반도체 사업을 벌일 정도다. 이유는 간단하다. 엔비디아의 범용 AI 칩이 아니라 각사의 생성형 AI 서비스에 최적화한 칩을 적용해야 제품 및 서비스 성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신흥 강자들의 도전에 전통의 반도체 기업들은 신시장 개척으로 맞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율주행용 칩에 이어 최근 헬스케어 관련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황정수/박의명 기자 hj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