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하게 아들을 낳은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가 산부인과에 1억원을 기부했다.
손연재의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20일 "손연재가 1억원을 세브란스 산부인과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손연재가 기부한 1억원은 고위험 산모·태아 통합치료센터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손연재는 기부를 결심한 데 대해 "출산 경험을 통해 산부인과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모든 아가들이 건강하길 바라며, 저도 잘 키워보겠다"며 "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고, 세상 모든 걸 가진 느낌"이라는 글을 올렸다.
손연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2017년 은퇴한 뒤에도 리듬체조 유망주를 육성하며 방송과 갈라쇼 등으로 팬들과 만났다.
2022년 8월 9세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한 그는 축의금으로 받은 5000만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 바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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