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특송기업 DHL코리아가 GPTW 주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3위에 선정됐다. 올해로 10년째다.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인증’도 함께 수상했다. 1977년 국내 최초로 국제 특송 서비스를 시작한 DHL코리아는 전국 35개 지점, 1500여 명이 근무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현장직과 배송직을 제외하면 여성 근로자 비율이 절반에 달한다. 여성 관리자 비율 역시 동종 업계 평균을 웃돈다.
남성 근로자의 육아 휴직도 장려하고 있다. 전국 20여 개 호텔과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는 ‘휴양시설 지원제도’도 운영 중이다.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17년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심은 나무가 4000그루 이상이다. ‘서울 SOS 어린이마을’ 후원활동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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