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경아 세라트 대표, WIPO 글로벌 어워드 국제심사위원 선정

입력 2024-02-21 16:58   수정 2024-02-22 10:26

UN 세계지식재산권국제기구 WIPO(UN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는 은경아 세라트 대표가 WIPO Global Award 국제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WIPO에 따르면 글로벌 어워드 국제심사위원단(International Jury Panel)은 프랑스, 캐나다, 한국, 페루, 남아공, 에스토니아 총 6명의 IP, 혁신 및 비즈니스 전문가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이번에 최초로 은경아 대표가 선정됐다.

WIPO글로벌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7월 둘째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193개 회원국이 모이는 WIPO 국제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식은 WIPO사무총장 Daren Tang과 국제심사위원단이 주최하며 다양한 국제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WIPO는 1970년 발효된 설립협약에 의해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를 보호하고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조직됐다. 경제·사회·문화 발전을 이끄는 지적재산권의 개발을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각국의 법제 간 국제협력을 도모한다.

그 일환으로 WIPO 글로벌 어워드 국제심사위원단은 국내외 브랜드, 녹색 기술 혁신가, 창조 산업 대표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 전반에서 선발된 우수 중소기업(SME)을 시상해왔다.

CES혁신상처럼 세계최고의 IP혁신기업을 선정하는 WIPO글로벌어워드에 국제심사위원들은 IP가 지원하는 창의성과 혁신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중점을 둔 핵심 가치에 맞춰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하고 있다.

WIPO 담당자는 “WIPO글로벌 어워드 국제심사위원단에 한국 최초로 은경아 대표를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다양한 산업, IP, 혁신, 투자 및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성과로 저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독립적인 국제심사위원단에 의해 'IP, 혁신 및 창의성이 ‘사람들의 삶의 개선’에 미치는 강력한 역할'이 글로벌 무대에서 강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대표는 세라트를 창업해 글로벌 명품브랜드 고객들과 다양한 산업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지르코니아 세라믹소재·부품들로 개발·생산해 100% 수출했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재단이사,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한국여성발명협회 부회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WIPO상 수상, 2012년 ‘청년기업가’ 최초 대통령표창에 이어 벤처창업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까지 두차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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