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2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정음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씨의 사진을 연이어 게재했다. 이와 함께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며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다.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기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 환하게 웃는 사진에는 "우리 오빠 A형 간염 걸려서 아팠을 때",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에는 "우리 남편 이영돈 82년생 초콜릿 받고 신나심"이라고 적었다. 이후 황정음과 이씨의 불화설이 불거졌고, 해킹설까지 나왔다. 이에 소속사 측은 "해킹은 아니다"고 밝혔다.
황정음 부부는 3년 전 파경 위기를 넘긴 바 있다. 황정음은 이씨와 2016년 결혼해 2017년 첫 아들을 얻었지만, 2020년 9월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이혼 소송을 중단하고, 황정음의 둘째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황정음은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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