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루이바오·후이바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무선이어폰(TWS) 갤럭시 버즈2 프로 한정판이 출시 당일 완판됐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닷컴에서 전날 오전 10시 판매 개시한 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이 아기 판다 패키지가 출시일 모두 동났다.
이번 한정판은 일명 '쌍둥바오'로 불리는 아기 판다들의 특징을 섬세하게 반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등 부분의 줄무늬와 미간, 코 모양 등 쌍둥바오의 생김새를 모두 표현했으며, 아이보리 색상의 부드러운 솜털 재질로 마감해 손에 쥘 때 포근한 느낌도 줬다.
기대 이상의 반응에 삼성전자는 다음주 중 추가 물량을 확보해 재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 반응이 좋아 넉넉하게 물량을 준비해 빠르게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쌍둥이 아기 판다 케이스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 등 주요 삼성스토어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이번 한정판 상품의 모티브가 된 쌍둥바오(루이바오·후이바오)는 지난해 7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출생했다. 2014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이후 국내에 들여온 러바오(아빠)와 아이바오(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로, 위로는 2020년 7월 태어난 푸바오가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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