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는 오픈AI의 GPT-3.5 대비 2.5배 이상 빠른 속도를 갖췄다. 프롬프트(명령어)당 최대 4000토큰을 입력할 수 있으며 6만4000토큰까지 처리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토큰은 데이터에서 의미를 가지는 최소한의 단위를 뜻한다. 번역 특화 모델은 기계번역 성능을 평가하는 메타의 ‘플로레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GPT-4와 독일의 딥엘 모델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단순한 문장 번역을 넘어 문맥을 파악해 종합적인 의미를 추론할 수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금융과 보험, 의료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언어모델을 주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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