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국내 대학 창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대학 창업 네트워크’ 구축 및 ‘제1회 대한민국 대학 창업 대전’을 24개 기관과 공동 개최하였다고 22일 밝혔다.
21일부터 23일까지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 창업 대전’은 호서대, 성균관대, 강원대, 대구대, 창업중심대학을 포함한 15개 대학과 한국창업보육협회, 한국창업학회, 한국엔젤투자협회 등 19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였으며 지방시대위원회, 중기부, 교육부, 창업진흥원, 한국연구재단 등 17개 정부 부처가 후원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대학을 비롯한 중기부, 교육부, 과기부 등 정부 부처 및 투자 기관, 관련 협회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가하였다.
개막식은 이광근 한국창업보육협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였으며 김영배 국회의원(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공동대표)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전 대구시장(본행사 자문위원장)이 영상으로 기대와 축하 메시지를 전하였다.
개막식에 이어 3개 부처(중기부,교육부,과기부)의 24년 대학 창업 정책과 각 부문별 우수사례,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정책, 대학 창업과 투자자 간 연계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강연과 분임 토의, 토크 콘서트, 12개 기업 IR 등으로 대학발 창업 활성화 방안을 다뤘다. 특히 이번에 제시된 각종 창업 담론은 25년부터 교육부가 시행하는 라이즈 체계 내에서 교원창업과 지역 창업 활성화 정책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첫째 날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대학 창업 네트워크 구축’도 이뤄졌다. 15개 주관대학과 9개 관련 단체 등 총 24개 기관은 산재해 있는 창업 자원 및 역량 간 협력의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대학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통해 MOU를 체결하였다.
22일에는 김병삼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의 ‘지역창업 거점대학’을 주제로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이 보유한 창업지원 역량(노하우 및 인프라), 2023년 주요 성과, 기업 지원 우수사례, 벤처기술창업대학원 등을 발표를 통해 지역창업 거점대학으로서 권역 내 창업 생태계 선순환 시스템 구축과 창업문화 확산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의 우수 초기 기업 ‘휴먼바이오사이언스’(교원창업)는 기업 IR 데모데이 참가를 하였으며, 전문 투자기관들은 휴먼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갖춘 매우 성장성 높은 기업으로 판단되며 향후 투자유치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호서대 창업중심대학(김병삼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 창업 지원 고도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며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은 충청지역 창업 거점대학으로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창업 네트워크 구축, 우수사례 공유, 투자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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